최저 5만5000원에 8GB 데이터 제공 추정
LGU+도 신고 완료…KT는 내주 초 신고 예정
SK텔레콤의 5G 요금제가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늘 오전 SK텔레콤 5G 이용약관(요금제) 인가 통보했다"며 "LG유플러스는 이용약관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최저 5만5000원에 8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이외 7만5000원(150GB), 9만5000원(200GB), 12만5000원(300GB)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과기정통부에 5G 요금제 인가를 신청했지만 지난 5일 반려된 바 있다.
당시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는 "SK텔레콤이 신청한 5G 요금제가 대용량 고가 구간만으로 구성돼 있다"며 "대다수 중·소량 이용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우려가 크므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당시 SK텔레콤은 3만·4만원대의 중·저가 요금제 없이 7만5000원(150GB), 9만5000원(200GB), 12만5000원(30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요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만 인가를 받고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인가 내용을 기준 삼아 요금제를 신고한다. KT도 이날 오후 늦게 5G 요금제를 신고할 예정이다.
남석 과기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구체적인 (요금제) 내용은 각 사가 다음주 중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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