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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일렉포일' 힘 받아 올해 실적 '맑음'

  • 송고 2019.03.28 14:46 | 수정 2019.03.28 14:46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50% 전망…중대형 중심 2차전지 호황 '호재'

일진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일렉포일[사진제공=일진머티리얼즈]

일진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일렉포일[사진제공=일진머티리얼즈]

일진그룹의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가 주력 사업인 '일렉포일' 덕에 올해 승승장구할 전망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10%로 추정되는 반면,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50%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에 사용되는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얇은 구리박인 '일렉포일'을 생산한다. 이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형 2차전지 음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최근 2차전지 시장이 IT 중심의 소형 전지 중심에서 전기차나 ESS 등 중대형 전지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어 일진머티리얼즈에 호재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일렉포일의 양은 스마트폰 배터리 1대에 들어가는 양의 5000배에 달해 수요 확보와 함께 매출 급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차전지 수출이 2015년 4억7000만 달러(약 5344억원)에서 지난해 72억3000만 달러(약 8조2205억원)로 껑충 뛰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모든 2차전지에 들어가는 일렉포일의 수익 증대도 예상 가능하다.

전기차용 일렉포일은 일진머티리얼즈가 1970년대부터 자체생산 연구를 거듭해 현재의 기술력에 달한 것에서 알 수 있듯 기술진입장벽이 높아 신규업체들이 선뜻 진입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즉 연평균 30%이상 증가하는 수요를 추후 몇 년간 전세계 5~6개 소수 업체들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기존 업체들의 공급 파이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내에만 공장을 갖고 있던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공장을 준공했고, 3월 초 이곳에 2공장 및 3공장을 동시에 추가로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증설이 완료되면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연간 생산량은 2만5000톤에서 4만5000톤까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연 매출액은 1600억원 증가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1월부터 2023년 말까지 5년간 총 6만톤에 달하는 2차전지용 일렉포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해 8월 공시했다. 수익은 약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을 봤을 때 반도체와 전기차 시장은 계속 커지는 구조"라며 "일렉포일은 전기가 흐르는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기 때문에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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