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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부회장 "미래에셋대우 체질 바꾸겠다…국내 경영 책임감"

  • 송고 2019.03.28 06:00 | 수정 2019.03.28 11:0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발행어음 인가 '자신'…투자자산 확대, IB·트레이딩 수익 창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제 둔화와 경쟁 심화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봤다.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의 체질 변화로 이를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사업에 전념하면서 최 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의 국내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오너 대신 대통령을 만나는 몇 안되는 전문경영인 중 하나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조웅기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로서 1년 더 미래에셋대우를 이끌어 가게됐다. 최 부회장은 27일 미래에셋대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을 8조3000억원대로 끌어올리면서 독보적인 초대형 IB로 올라섰다. 다만 여전히 자본 활용도는 낮은 편이라 주주총회장에서는 지지부진한 주가가 일부 주주들의 타깃이 됐다.

최 부회장은 성의있는 답변으로 일관하며 주주들을 달랬다. 지금까지 네이버와의 협업, 해외 인프라 투자 등의 혁신이 주가에 반영되면 놀라울 정도로 뚜렷한 차별화를 나타낼 것이라고 확신을 줬다.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는 국내외 투자자산을 6조원 수준까지 확보함으로써 IB, 자기자본투자(PI), 트레이딩 영역에서 차별화된 성장엔진을 갖췄고 해외 법인의 자본력을 확장해 해외 부문에서 신규 수익원을 창출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데도 고객 자산은 증가했다. 장기 상품인 연금자산은 10조원 초반에서 12조원에 육박하고 있고 해외주식 예탁 자산 역시 3조원 초반에서 5조원 수준까지 증대했다. 1억원 이상의 고객은 15만 명으로 늘어났다.

향후 발행어음 사업 등 각종 사업 인가도 최 부회장의 몫이다. 최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에서 업계 위원으로도 참석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늘 당국과 정부에 제안할 만한 것들을 들고 다닌다"며 "지난 1월 대통령을 만나러갈 때 기획실과 함께 정리해서 자료로 보내고 자본시장활성화워윈회의 IB 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대형 IB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발행어음 사업 인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진행 할 수 있도록 구축해 놨다.

최 부회장은 "금융당국도 자본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고 발행어음 심사와 종합투자계좌(IMA) 등 모든 요건 갖추고 있다"며 "미래에셋 임직원과 여러 로펌이 함께 공정위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자기자본 1위 증권사에 걸맞는 실적을 내는 것이 과제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 이익률은 대형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저조하다.

최 부회장은 "현재 6조원 수준의 국내외 투자자산을 더 확대하고 운용 조직과 전문 인력을 확충해 IB와 트레이딩을 높여 수익 창출력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신규 수익원을 확보해 ROE를 제고하는 한편 더 많은 주주환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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