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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헝가리 車배터리 1·2공장 이어 폴란드 분리막 설비 투자

  • 송고 2019.03.27 15:39 | 수정 2019.03.27 15:4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배터리·분리막 투자 지금이 적기"…유럽·중국 '정조준'…2.2조원 투자

중국 창저우 車배터리 공장 및 LiBS 공장 건설…"배터리 글로벌 톱3 도약"

SK이노베이션 증평 공장 LiBS 생산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증평 공장 LiBS 생산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후발주자인 배터리를 비롯해 배터리 소재 사업까지 글로벌 투자를 아낌없이 단행하면서 시장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2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생산시설을 신규 건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폴란드에 약 4300억원을 투입해 약 3.4억㎡ 규모의 LiBS 공장을 건설한다. 올해 3분기 착공해 2021년 양산이 목표다.

배터리 분리막은 리튬이온전지 내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전극간 직접적인 접촉은 막고 리튬이온만 이동시켜 전류를 발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소재이다.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헝가리에도 대규모 배터리 공장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LiBS 사업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헝가리 코마롬에 연산 7.5GWh 규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공장 완공 후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헝가리 코마롬 제2공장도 건설하기로 투자를 확정지었다. 제1공장을 건설 중인 코마롬 건설 부지 내에 연연적 약 3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는 제2공장은 이달 착공해 2020년 상반기 공장 준공 이후 2022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1공장에 8400억원, 2공장에 9452억원을 투자한다. 폴란드 LiBS 공장 투자까지 유럽에만 총 2조2000억원이 넘는 재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중국에도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짓는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8월 중국 합작 파트너인 중국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합작을 통해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2013년 총 10억 위안을 투자해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함께 설립한 배터리 팩 제조 합작법인(JV)인 BESK의 100% 자회사로 사명은 'BEST'로 확정했다. 향후 건설 투자비, 운전자본 등 약 8200억원을 2020년까지 분할 출자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양산에 돌입해 2022년이면 약 7.5GWh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같은 해 10월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 내 4만4000여평 부지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해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생산설비 4기(3.4억㎡), 세라믹코팅분리막 생산설비 3기(1.3억㎡) 건설도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럽, 중국 등지의서 전기차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배터리 설비의 대규모 증설과 안정적 수급을 원하는 고객사의 요구 등을 반영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관련 시장에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배터리분리막의 경우 세계 1위인 일본 아사히카세이 생산능력에 거의 근접하면서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역시 아직 국내 3위이지만, 미국 조지아 공장 등 거듭된 투자로 삼성SDI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최근 "2023~2025년 사이 글로벌 배터리 톱3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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