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후보자 "세계 최초 5G 상용화 차질 없이 추진"

송고 2019.03.27 10:58 | 수정 2019.03.27 10:58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국회 과방위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5G 시대 선점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 강구"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5G는 기존 통신 기술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 원천이자 현실과 가상이 섞이는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라며 "5G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를 의료, 도시, 교통, 국방 등 타 산업과 융합하는 스마트 혁신을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각종 규제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속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 인공지능, 6G, 전자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초, 원천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수소경제, 우주기술 개발 등에도 힘쓰겠다"며 "자유공모형 기초연구를 확대함으로써 연구자들이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미세먼지 등에 대한 과학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융합팀을 구성해 문제해결형 연구개발을 집중 추진하는 한편 SW,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과학기술·ICT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후보자는 "정보통신망 안전과 사이버 보안은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점검과 시스템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자녀 지원,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부족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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