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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수입가 동반 하락에…교역조건지수 15개월째 하락

  • 송고 2019.03.26 16:19 | 수정 2019.03.26 16:19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2017년 말부터 이어진 교역조건 악화…"지난달 더 떨어졌다" 교역조건지수 전년比 4.1%↓

휴대폰 부품과 LCD디스플레이 등의 수출 부진으로 교역조건지수가 15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연합

휴대폰 부품과 LCD디스플레이 등의 수출 부진으로 교역조건지수가 15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연합


휴대폰 부품과 LCD디스플레이 등의 수출 부진으로 교역조건지수가 15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3.40으로 전년 동기 97.38 대비 4.1% 하락했다. 수출가격(-6.4%)과 수입가격(-2.4%) 모두 내린 영향을 받았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3.5%) 이후 100 이하에서 머물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수입품의 양으로, 100 이하로 떨어지면 교역조건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2016년 2월(121.6)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가율 하락폭도 5개월만에 최대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2016년 8월(105.34) 이후 2년6개월만에 최저치다. 증가율 하락폭은 2016년 4월(-13.4%) 이후 2년10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반도체, 휴대폰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기기 수출물량지수가 전년동월대비 8.7% 내렸다. 전기·전자기기 수출금액지수는 20% 하락했다. 전기·전자기기 중 D램 등 반도체가 포함된 직접회로 물량지수는 3% 증가했으나 금액지수가 22.5% 내렸다.

석탄·석유제품도 수출물량지수가 12%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3.9% 내렸다.

강창구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출물량지수가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1월과 2월 중 설명절이 있다 보니 변동성이 크고 평균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평균으로 보더라도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일반기계와 전기·전자기기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9.7% 하락했다.

특히 일반기계 수출물량지수 하락이 컸다. 일반기계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7.5% 하락했다. 1998년 12월(-39.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기·전자기기(-8.4%)와 석탄·석유제품(19.3%), 정밀기기(-16.2%) 등도 크게 내렸다.

강 팀장은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이 줄어들며 일반기계 물량지수가 하락했다"며 "전기·전자기기에서는 휴대폰 부품 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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