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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유지율 까보니…보험사나 GA나 '도긴개긴'

  • 송고 2019.03.26 16:26 | 수정 2019.03.26 16:2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보험사 ABL생명 86%·GA 키움에셋 89% '가장 높은 유지율'

계약유지율 단순비교시 보험사와 GA 비슷한 수치 기록

GA업계 "매년 내부통제 강화시 보험사보다 상향될 것"

ⓒEBN

ⓒEBN


보험업계가 보험 불완전 판매의 온상으로 독립보험대리점(GA)을 지목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추산됐다. 보험계약 유지율 단순비교로는 GA나, 보험사나 어느 쪽도 우세하지 않고 오십보백보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단 표 참조>

26일 최덕상보험GA연구소가 취합한 지난해말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 기준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평균이 81.2%, GA 평균 수치가 81.9%에 달했다.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유지율을 기록한 상위권은 ABL생명(86%), 삼성생명(84.4%), 푸르덴셜생명(83.6%), 한화생명(82.9%)이었다. 미래에셋생명(81.2%), 동양생명(82.2%), KDB생명(81.6%)도 평균치를 웃돌았다.

GA업계에서는 키움에셋(89%)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85.3%), 영진에셋(85.1%), 피플라이프(84.4%), GA코리아(83.8%)가 뒤를 이었다. 리치앤코와
글로벌금융도 GA업계 평균치를 넘었다.

25회차 유지율에서는 보험사와 GA 간 차이가 벌어졌다. 보험사 평균이 67.6%인데 반해 GA 평균은 65.1%였다. 다만 보험사는 최대 74.1%에서 최소 43.2% 수치를 기록하며 30.9%p 격차를 기록한 반면, GA는 80.8%에서 54.4%를 기록하며 26.4%p의 차를 기록했다.

이로써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은 GA 소속 설계사가 보험사 소속 설계사보다 불완전 판매 비중이 높다는 세간의 우려는 기우였던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GA업계는 몇 년 사이 급성장하며 시장지배력을 키워왔다. 현재 GA소속 설계사는 22만명으로 추산된다. 1인 GA를 비롯한 군소GA만해도 5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량실적의 설계사의 이탈이 늘어나며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줄고 GA 소속 설계사는 증가면서 보험업계 전반이 GA 등 비전속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중 하나'에 불과했던 GA가 보험판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같은 세력 확장 기조 속에서 대형 GA는 웬만한 중소보험사보다 덩치가 커졌지만 규제 사각지대에서 불완전판매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시장에서 GA 위상이 커졌지면서 덩치에 비해 내부통제나 교육시스템이 여전히 미비해 계약관리부실,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어 보험업계가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GA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GA 준법감시인의 자격 요건을 보험사 수준으로 격상하고 매년 내부통제 업무실태를 자율 점검하게 되면 GA의 영업 수준이 보험사 이상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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