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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타이어 시장 급성장…한국 화학업계에 호재

  • 송고 2019.03.26 15:10 | 수정 2019.03.26 15:1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한국, 2018년 인도네시아 타이어시장 전체 7위…164억원 규모

효성첨단소재·코오롱인더 등 공장 증설 및 기술 개발 경쟁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남아 타이어 시장 성장세가 한국 화학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6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시장 규모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는 약 576만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대수는 약 115만대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수요 증가에 맞춰 타이어 수입을 늘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타이어 수입량은 2016~2018년간 매년 평균 17% 가까이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산은 2016년부터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8년에는 전체 7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일본, 중국, 태국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베트남, 프랑스는 한국의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가 수입한 한국산 타이어 규모는 2016년 1288만5722달러(한화 146억원)에서 2018년 1443만1939달러(163억원)으로 커졌다.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국내 화학사들은 타이어 소재사업에 역량을 키우는 모양새다.

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의 주 원료인 타이어코드를,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용 합성고무를 생산한다. 타이어코드는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재질 보강재다.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베트남 동나이법인 타이어코드 공장을 완공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베트남 공장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의 공급 확충을 위한 거점지다. 이밖에도 베트남 중부 광남성에 타이어코드 플랜트를 신규 건설해 인도네시아 타이어코드 수요 급증에 대비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9월 베트남 빈증성에 연산 1만6800톤의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고기능성 LBR과 저연비 고효율 타이어용 SSBR의 개발을 거듭해 기술 격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화학사들은 동남아 타이어 시장의 질적 성장에도 힘입어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타이어시장에서 일본이 4년째 1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단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좋아 소비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질적 성장, 즉 좋은 품질은 최근 넓은 의미에서 개선된 성능과 더불어 친환경성까지 포괄한다.

효성첨단소재는 목재에서 추출한 원료로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스틸코드에 코발트 성분을 미리 코팅해 합성고무에 코발트 성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코발트는 용해성을 띄어 수생식물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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