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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박정호 SKT 사장 "올해 중간지주사 전환한다는 보장 없다"

  • 송고 2019.03.26 11:55 | 수정 2019.03.26 12:0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박정호 "SK하이닉스 30% 지분 확보 위한 재원마련 계획 서야"

"전화 시기 내년으로 넘어가진 않을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중간지주사 전환이 된다고 하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EBN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중간지주사 전환이 된다고 하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시장 및 구성원 논의가 호의적이지만 (전환 과정에) 복잡한 디테일이 있다"며 "특히 SK하이닉스 30% 지분 확보를 위한 재원마련 계획이 완벽하게 서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주주, 구성원들이 원할 때 진행한다. 협의를 통해 모두가 윈윈하는 토대를 만들고 빈틈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중간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6일 발표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살펴보면 중간지주사 전환을 위한 밑그림으로 풀이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동통신(MNO)·미디어·보안·커머스 등 규모 있는 ICT 사업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4대 사업부 조직을 재편했다.

이어 유영상 MNO사업부장,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 겸 미디어사업부장 , 최진환 ADT캡스 대표 겸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11번가 대표 겸 커머스사업부장을 새로 앉혔다.

4대 사업부는 중간지주사 아래 놓일 것으로 예상되는 SK텔레콤 MNO사업부,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와 맞닿아 있다. 유무선 통신 사업에서 4대 사업으로 다각화하며 SK텔레콤을 중간지주사로 전환하는 사전 작업인 셈이다.

박 사장은 여러차례 중간지주사 설립을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19일 SK그룹 경영자 세미나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지분율을 상향하고 SK텔레콤을 중간지주사로 전환해 뉴 ICT 사업을 이동통신사업과 대등하게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간지주사로 전환되면 SK텔레콤이 중간지주회사로서 투자부문(중간지주)과 사업부문(SK텔레콤)으로 물적분할한 뒤 투자회사가 SK하이닉스를 소유하는 구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주회사 자회사 지분요건을 강화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신규 지주사 전환에 나서는 그룹은 자회사 지분율을 현행 20%에서 30%까지 늘려야 한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을 20.07% 보유하고 있다. 중간지주사로 전환되면 SK하이닉스 지분을 10%포인트 가량 추가로 사들여야하는데 여기에 5조~6조원이 필요하다.

박 사장이 이날 주총에서 SK하이닉스 지분 확대를 위한 투자 재원을 강조한 이유다.

SK그룹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성장동력으로 삼은 ICT 기반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SK텔레콤이 전환하기 위해서는 중간지주사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간지주사 전환 시기가 내년 이후로 넘어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시장 타이밍이 좋아야 한다"며 "다만 현재 해외주주들이 찬성해 고무되어 있다. 시간적으로 내년으로 넘어간다고 보면 안 된다"고 답했다.

또 5G 요금제와 관련해서는 "보편적인 접근을 위해 5만원대 요금을 마련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이 있었고 현재 논의가 끝나가고 있다"며 "4월 초 5G 상용화 전에 요금제가 인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 올라온 안건 △제3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김석동 사외이사 선임의 건 △김석동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120억원) 등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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