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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몽골 1호 매장 오픈 보류

  • 송고 2019.03.25 14:20 | 수정 2019.03.25 14:2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베트남·인니 등 집중"

몽골 울란바토르 국영 백화점서 롯데마트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몽골 울란바토르 국영 백화점서 롯데마트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올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추진하던 몽골 울란바토르에 1호점이 중단됐다.

롯데마트 측은 25일 "내부적인 사정으로 잠정 보류됐다"며 "현재 진출해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더 집중하자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7월 몽골 유통그룹인 노민홀딩스와 연 300만달러 이상 자체브랜드(PB) 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업무협약을 맺는 등 몽골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당초 노민홀딩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올 상반기 중 롯데마트의 몽골 1호점도 오픈할 계획이었다. 다만 롯데마트는 노민홀딩스와의 계약에 따라 상품공급 및 판매는 이어간다. 계약기간은 10년이다.

롯데마트가 몽골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상품은 PB '온리프라이스', '요리하다', '초이스엘' 등이다. 울란바토르 국영백화점과 하이퍼마켓 등 25개 점포에서 롯데마트 단독상품존을 구성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첫 상품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7차에 걸쳐 200여개 PB상품을 수출해 2억4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롯데마트가 몽골 1호점 오픈을 보류한 배경에 대해 몽골 유통시장의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있다. 몽골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 관계자는 "몽골 시장이 워낙 작아서 한국 기업들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파이도 한계가 있어 사업성 측면에서 안들어간 것"이라며 "과거에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려다 롯데가 안된 경험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쟁사인 이마트도 2016년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오픈한 후 2호점까지 총 2개 점포 오픈에 머물러 있다.

사드 영향으로 막대한 적자를 떠안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롯데마트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규 시장 모색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각각 14개, 46개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점포를 2020년까지 각각 82개, 87개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베트남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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