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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정상화 속도 내나…수빅조선소 입찰경쟁 치열

  • 송고 2019.03.25 10:53 | 수정 2019.03.25 10:5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컨테이너터미널 회사 ICTSI, 수빅에 관심…총 11개 업체 입찰 참여 전망

출자전환 합의로 자본잠식 벗어난 한진중, 수빅 매각해야 정상화 속도 날듯

한진중공업 필리핀 자회사 수빅조선소 전경.ⓒ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필리핀 자회사 수빅조선소 전경.ⓒ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필리핀 자회사 수빅조선소 매각 입찰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 때 승승장구했던 수빅조선소는 수주가뭄 이후 오랜 기간 적지를 면치 못하며 현재 한진중공업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향후 수빅조선소 매각 성사 여부에 따라 한진중공업의 경영정상화 속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회사 인터내셔널 컨테이너터미널 서비스(ICTSI)는 최근 수빅조선소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곤잘레스 ICTSI 부사장은 "수빅조선소가 마닐라 핵심 도로망인 수빅 클라크 타를락 고속도로와 연결돼 터미널 잠재력을 갖췄다"며 "수빅조선소를 터미널 기능을 갖춘 인프라로 개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인수 계획을 암시했다.

ICTSI의 참여에 따라 수빅조선소 인수전에는 총 11개 업체가 입찰 경쟁에 참여할 전망이다.

현재 수빅조선소 입찰에는 미국 펀드 2개 업체와 미국·일본·중국·싱가포르·네덜란드 등 총 8곳의 조선사가 관심을 표한 상황이다.

수빅조선소 입찰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수빅조선소의 매각 가능성도 높아져 한진중공업도 이른 경영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빅조선소는 극심한 수주가뭄에 시달린 2016년부터 3년간 영업손실을 내며 한진중공업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켜왔다.

결국 지난 1월에는 필리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 여파로 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상태에 빠지며 주식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출자전환을 통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났지만 여전히 재무상태는 불안한 상황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아직 입찰 초기 단계라 매각을 섣불리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여러 업체가 관심을 표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영도조선소의 경우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수빅조선소 리스크를 털어낸다면 경영정상화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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