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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어·참치 판매하는 프리미엄 정육점 눈길

  • 송고 2019.03.23 18:18 | 수정 2019.03.23 18:1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닭찬들마켓

ⓒ닭찬들마켓

높아진 외식 물가에 맞춰 장어와 참치 등 고급식재료를 정육점 형태로 판매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

고급식재료를 판매하는 서울 잠실역에 위치한 '쉐프의 정육점'에서는 손질된 국내산 민물장어 2마리를 2만8700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새벽배송이 가능한 마켓컬리는 340g 내외 장어 1마리를 2만5000원, 국내산 민물장어 500g을 4만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프리미엄 식재료 경쟁에 닭 정육점까지 가세했다. 지난 1월 영종도에 오픈한 닭찬들마켓은 오픈 한 달 만에 월매출 1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동인구가 적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300명 내외의 고객이 신선한 부위별 닭을 구매하기 위해 차를 몰고 이 곳을 다녀간다.

HACCP 인증된 신선하고 안정된 국내산 닭고기만을 사용하며 원하는 만큼을 양념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목살, 오돌뼈 등 특수부위는 물론 강정, 근위(똥집), 계란 등 닭과 관련된 모든 부위를 판매한다.

12호 닭 한 마리에 4900원, 토종닭 16호가 9000원, 가슴살 100g에 550원 선. 전문 가공공장에서 직송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신선한 것이 장점이다.

생참치 무한 리필로 유명한 마구로센에서는 참치 정육관이라는 이름으로 해체한 참치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서울 남부터미널에 위치한 마구로센에서는 참다랑어 가마살, 배꼽살 등 시중에서는 쉽게 구하기 힘든 참치의 부위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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