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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잇단 IPO '도전장'

  • 송고 2019.03.22 14:27 | 수정 2019.03.22 14:28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대어급' 카카오게임즈부터…중소형 게임사까지 다양

IP 살리는 SNK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

게임업계가 올해 성공적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업계 눈길이 쏠린다. 초대어급 업체부터 중소형사까지 체급도 다양하다.

지난해 상장을 한차례 미룬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다른 게임사들도 잇달아 상장을 준비, 올해 IPO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SNK가 IPO에 앞서 사전 수요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RPG에 이어 온페이스게임즈까지 IPO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미 관련 시장의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현재 IPO 재추진에 나설 구상을 짜고 있다. 지난해 회계 감리가 늦어진 탓에 상장 계획을 철회했지만, 올해 재추진 일정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최적의 시점과 환경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오는 2022년 상장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신생 회사기 때문에 대표작은 없으나, 먼저 자금을 유치한 뒤 이를 기반으로 개발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현재 중국의 3대 게임 퍼블리셔인 37게임즈와 제휴해 올해 여름까지 모바일용 일인칭 슈팅 게임을 선보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온페이스게임즈의 신작 FPS 모바일 게임 '사명돌습'을 비롯해 진행되는 여러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기로 힘을 모았다.

주관사에 선정된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 시절부터 중소기업, 벤처기업 발굴에 힘쓰며 모바일 게임 1호 상장사인 게임빌을 상장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올 여름 중국·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될 신작 모바일 게임 사명돌습은 최대 16명이 동시에 겨룰 수 있는 모바일 FPS 게임이다. 9가지의 게임 모드와 1G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낮은 사양, 다양한 편의 기능과 꾸미기 요소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SNK도 IPO를 재추진할 태세다. 업계에 의하면 SNK와 IPO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기관 투자가들과 미팅을 앞두고 있다. SNK는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IPO 공모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재도전에 나서는 만큼 흥행에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앞서 SNK는 지난해 12월 시가총액 1조원에 달하는 빅딜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증시 시장의 침체 여파로 IPO 시장에서 원하는 공모 자금을 확보할 수 없어 철회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메탈 슬러그' 등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일본 게임사다. 지난해 12월 '사무라이 쇼다운: 롱월전설'을 중국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 게임은 발매 직후 iOS 중국 대륙 무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SNK 전세환 CEO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한 SNK의 전설 게임들을 애정으로 플레이해주고 있는 게임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올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도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랜기간 상장을 보류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자회사를 상장하기로 결정 함으로써 처음으로 증시 안착을 노린다.

일각에서는 모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스마일게이트그룹이 비상장 기조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상장 추진은 의외라는 평가도 나온다. 또 '배틀그라운드'를 보유한 크래프톤은 새로운 흥행작이 나올 경우 언제든 기업공개 전선에 뛰어들 잠재적 후보군으로 꼽힌다.

업계 한 관게자는 "지난해 기업공개를 추진하다가 보류한 게임사부터 새로이 진입을 시도하는 게임사까지 IPO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에 성공할 경우 투자금 확보를 통한 신작 개발과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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