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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구 코오롱인더 사장, 신사업 CPI 역량 집중

  • 송고 2019.03.22 06:00 | 수정 2019.03.22 13:2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지난해 연간 영업익 1452억원…2010년 출범 이후 최저치

원사 사업 중단 등 실적개선 모색…폴더블폰 반응에 촉각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사진=코오롱]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사진=코오롱]

지난해 코오롱플라스틱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자리를 옮긴 장희구 대표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올해 실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부진한 화학시황 속 신성장동력인 투명 폴리이미드필름(CPI)의 중요성은 커질 전망이다.

2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감소했다.

이는 2010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출범 이후 최저치이다. 공교롭게도 지난해는 장희구 대표이사 사장이 코오롱플라스틱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자리를 옮긴 첫 해이기도 하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필름·원사 사업의 지속적인 적자가 실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이웅열 코오롱 대표이사 회장 및 안태환 대표이사 전무가 사임함에 따라 장희구 단독 대표이사 사장 체제 원년을 맞는 만큼 장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장 사장은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자리에 있으면서 코오롱플라스틱 최대 실적을 견인한 바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부진한 실적 개선을 위해 만년 적자 사업인 원사사업을 접기로 함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게 된 장 사장의 실적 개선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이 포함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기타·의류소재 부문이 지난해 영업손실은 558억원에 달한다. 2014년 618억원 손실 이후 최대 손실이다. 결국 오는 6월30일 나일론 섬유와 폴리에스터 섬유 등 원사사업(화학섬유사업)의 영업은 정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원사사업부문의 자산을 매각해 사업구조 개편, 재무구조 개선 등을 모색한다.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필름 사업의 반전을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성장동력인 CPI 사업의 본격화도 중요해졌다. 지난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14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6년 국내 최초로 CPI필름을 개발해 현재 유일하게 CPI 양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전방 고객사들과 제품 인증 마무리 단계로 제품 출하 최종 협약 단계까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동안 상무급 임원이 담당해오던 CPI 사업을 부사장으로 승진한 성익경 코오롱인더스트리 기술본부장에 맡겨 역량 모으기에도 나섰다.

업계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향후 폴더블 디바이스 개화기에 맞춰 CPI 라인을 추가적으로 투자할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타이어코드의 신증설 효과 등으로 실적이 회복세에 돌입할 것"이라며 "CPI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폴더블폰 등 시장 개화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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