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1.3℃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BTC 94,189,000 2,309,000(-2.39%)
ETH 4,617,000 55,000(-1.18%)
XRP 773.6 24(-3.01%)
BCH 705,100 32,800(-4.45%)
EOS 1,221 5(0.4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주총 D-1' 네이버 전운…노조 "스톡옵션 등 입장 고수"

  • 송고 2019.03.21 15:18 | 수정 2019.03.22 07:5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22일 정기주총…1500억 규모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 안건 등

노조 "위임장 모아 주총 참석"…'깜짝' 안건 발의 주목

정기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네이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주총에 참석해 스톡옵션 등을 포함한 노조의 입장을 경영진에 전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오는 22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정기주총을 열고 임직원들에게 향후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건 등을 포함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임원 및 주요 인재 637명에게 현재 주가의 1.5배를 달성할 때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총 83만7000주를 부여할 계획이다. 나머지 2833명에게도 총 42만6000주의 스톡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네이버 노조는 "네이버와 자회사, 손자회사를 포함해 노조에 가입한 조합원이 2000명에 이르고
조합원들 중에서도 소액주주가 많다"며 "노조의 입장을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지난 20일 네이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스톡옵션은 더 경쟁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경쟁을 더 시키는게 해결책이냐"고 비판했다.

오 지회장은 "조합원들이 주신 소중한 위임장을 들고 주총에 들어가 경영진이 투명하게 경영했는지 질문하겠다"며 "대화에 진척이 없다면 다음 달 3일 또 다시 이 같은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노조가 주총 현장에서 '깜짝' 안건을 발의할지도 주목된다. 네이버 노조 관계자는 "주총 참석과 관련해 현재 준비 중인 내용을 먼저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회사는 2000명에 이르는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노조와의 교섭, 대화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네이버 노조와 사측은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쳐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밟았지만 이마저도 결렬됐다.

중노위는 안식휴가 15일, 전직원 대상 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근거 제시 등을 조정안으로 내놨고 노조는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사측은 협정근로자의 범위가 조정안에 포함되지 않아 이를 거부했다.

협정근로자는 쟁의 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노조 조합원을 말한다. 통신, 병원, 전기 등 국민의 생명, 안전 등과 관련한 필수공익사업장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필수공익사업장이 아닌 사업장도 노사 합의에 따라 도입할 수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2:39

94,189,000

▼ 2,309,000 (2.39%)

빗썸

04.25 02:39

94,058,000

▼ 2,254,000 (2.3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