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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 전통 효자 컨선, 올해 수주 물꼬 트이나

  • 송고 2019.03.21 10:40 | 수정 2019.03.21 10:4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홍콩선사, 23000TEU급 초대형 컨선 6척 발주 전망

LNG선 이어 높은 선가…지난해 조선 3사 효자 노릇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삼성중공업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대한 조선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홍콩선사 OOIL이 대규모 발주를 시사하면서 컨선 기술력도 세계 정상급인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컨선은 지난 2018년까지 국내 조선업체들의 효자종목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수주가 없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OOCL의 모기업인 OOIL은 현재 OOCL이 운영 중인 미국 롱비치컨테이너터미널(LBCT)를 시장에 내놨다.

현재 글로벌 금융투자회사인 호주 맥쿼리인프라와 스웨덴계 사모투자전문회사 EQT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매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앞서 지난 2018년 OOIL 부사장인 황샤오원은 2선대 규모를 현재 약 70만TEU에서 100만TEU로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OOIL은 LBCT를 매각한 자금으로 신조선을 발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신조선은 2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대형 컨선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던 조선사들에겐 희소식이다. 특히 올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가 없는 만큼 그 기대가 크다.

지난해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현대상선이 발주한 컨선 20척을 포함해 총 37척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현대중공업은 17척의 실적을 올렸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은 각각 13척, 7척을 수주했다.

선가도 꽤 높아 조선사들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21000TEU급 컨선은 올 2월 기준 1억 4900만달러로 17만4000급 LNG선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발주가 예상되는 선박은 2만3000TEU급으로 선가는 더 높을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LNG선과 함께 실적개선의 효자노릇을 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가 아직 없어 아쉬운 상황"이라며 "향후 발주가 나온다면 조선사들은 전력을 다해 수주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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