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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사장 "2025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톱3 도약"

  • 송고 2019.03.20 10:01 | 수정 2019.03.20 10:3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현재 누적 수주 잔량 430GWh…2016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

"향후 배터리 사업 시장 경쟁력 확보하면 분할 가능성 있어"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설 부지 현장. [사진=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설 부지 현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3~25년 사이 글로벌 배터리 톱3 업체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잭스카운티 커머스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준 사장은 "현재 누적 수주 잔량은 430GWh로 작년 말 325GWh에서 100GWh 가량 늘어난 수치로 이미 글로벌 톱3 수준"이라며 "지난 2016년 말 30GWh 수준이었던 수주잔고가 작년 말까지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2년까지 연 60GWh 배터리 생산 규모를 확보해 2023년에서 2025년 사이 글로벌 배터리 톱3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까지 연간 6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서산 공장(4.7GWh) 외 헝가리 코마롬 1공장(7.5GWh), 중국 창저우 공장(7.5GWh)을 통해 2020년 상반기 20GWh까지 생산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이후 헝가리 코마롬 2공장(10GWh), 미국 조지아 공장(10GWh)이 2022년 양산에 들어가면 총 40GWh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된다. 남은 20GWh는 유럽, 중국 지역에서 공급 시기에 맞춰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 지난해 수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배터리 사업 경영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는 2021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는 각오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 사장은 "향후 경영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 배터리 사업이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소재 사업 분할을 앞두고 있는 것처럼 배터리 사업도 독자 경영이 가능한 수준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면 독립 회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2의 반도체로 떠오른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한국 업체들이 가장 강하다"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잘 하려면 기본적으로 화학 기업의 역량이 필요한데 SK이노베이션은 화학 사업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 ▲기술을 생산으로 구현하는 생산 능력 ▲대규모 투자를 위한 리소스 확보가 돼 있다는 점은 SK이노베이션만이 보유한 경쟁력"이라며 "기술력에 있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사이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는 2025년까지 상위 5개 업체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8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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