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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일만 남았다"…저평가된 수도권 알짜 지역 어디

  • 송고 2019.03.20 06:00 | 수정 2019.03.20 14:4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남양주, 파주, 김포, 화성… 합리적인 가격에 가치 상승 가능성 높아

굵직한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 대폭 개선되며 미분양 빠르게 소진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조감도.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조감도.

한동안 저평가 받아온 남양주를 비롯해 파주, 김포, 화성시 등 수도권 알짜 지역이 점차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각종 호재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여건에 힘입어 수도권 일대의 주택 수요 사이에서 알짜 지역으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저평가 지역의 상승 사례는 서울의 은평구에서 잘 나타난다. 과거 은평구는 낡은 연립주택이 즐비해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낙후 지역이었으나 재개발과 교통망 확충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면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

실제로 2008년 당시 3.3㎡당 1071만원으로 서울의 26개 자치구 중 2번째로 집값이 낮았던 은평구는 지난 2018년 1730만원을 기록했다. 10년새 61% 상승한 것으로, 서울 전체에서 6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다. 은평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녹번’의 경우 전용 84㎡타입이 지난해 10억원에 거래돼 2016년 5억원대 초반의 분양가 대비 약 5억원의 웃돈이 붙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남양주, 김포, 파주, 화성 역시 은평구 못지 않게 상승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평가한다. 서울은 물론 성남, 과천 등의 경기도 지역과 비교해도 집값이 낮게 형성돼 있을 뿐 아니라 굵직한 호재까지 예정돼있어 더 많은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양주의 경우 진접 일대 왕숙지구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지하철4호선 연장선, 국도47호선 우회도로, GTX-B노선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파주는 GTX-A노선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으며 김포는 올해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있다. 화성 역시 동탄 일대에 GTX-A노선 및 유통3부지 등의 호재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 지역의 인기는 청약 접수 추이에서도 잘 드러난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경기도의 총 청약접수 건수는 1966.466건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중 남양주, 김포, 파주, 화성의 4개 지역에서만 전체의 38%에 달하는 751,740건이 접수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호재를 통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주택 수요자들을 이들 지역으로 불러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남양주와 파주, 김포, 화성 등은 각각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돼 있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울로의 접근성이 다소 불편한 탓에 집값이 낮게 형성돼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서울로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킬 대형 교통호재가 이들 지역에 잇따르고 있어 큰 폭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발 빠른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3월 분양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에 일대 수요층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주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집값 상승률이 8%에 불과해 경기도 전체 평균(18%)에 한참 미치지 못할 만큼 정체돼 있는 곳이지만 풍부한 호재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비규제단지로서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도 6개월이면 가능해 수도권 동북부의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파주에서는 중흥건설이 오는 4월 파주 운정3지구 A29블록에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총 1,26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59~84㎡의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화성에서는 대방건설이 오는 4월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2블록에서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의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101㎡의 아파트 531가구와 전용면적 21∼63㎡ 오피스텔 820실 등으로 구성된다.

김포에서는 고촌읍 김포신곡6지구 A3블록에서 신동아건설이 연내 ‘캐슬앤파밀리에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538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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