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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자산관리에서 투심 분석까지…증권사, 디지털 금융강화

  • 송고 2019.03.19 16:12 | 수정 2019.03.20 11:0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핀테크 기업·인터넷은행 출격에 증권사 긴장

KB증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 등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주식을 매매하거나 자산관리를 하는 고객이 확대되면서 증권사들도 디지털 플랫폼 개발이 한창이다.ⓒEBN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주식을 매매하거나 자산관리를 하는 고객이 확대되면서 증권사들도 디지털 플랫폼 개발이 한창이다.ⓒEBN

증권사들의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겠다는 일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이 증권업 영역을 넘보면서다. 증권사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투자 수익률 관리에 도움을 주는 방식을 앞세워 디지털 금융의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점을 찾지 않고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해 온라인으로 주식을 매매하거나 자산관리를 하는 고객이 확대되면서 증권사들도 디지털 플랫폼 강화가 한창이다.

KB증권은 아시아나IDT와 손잡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성향 분석에 필요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해 저장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딥러닝 기반 통합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KB증권은 최근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 본부장으로 하우성 전 SK플래닛 '11번가' 마케팅본부장을 영입했다. 마블랜드트라이브는 비대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하 본부장이 국내 이커머스(e-Commerce) 분야의 전문가라는 점에서 KB증권은 비대면 고객이 주식 매매를 넘어 종합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개발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의 온라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 엠클럽(m.Club)은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엠클럽은 수익률 상위 1% 고객이 매매한 종목을 확인할 수 있는 '초고수의 선택', 자신의 매매내역과 투자 손익을 확인할 수 있는 'MY 시리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콘텐츠를 적시에 활용하면 고객들이 수익률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일찌감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투자 플랫폼을 개발했다. 유안타증권의 티레이더는 3.0까지 진화했다. 현재 빅데이터 기반의 기존 서비스 외에 개별종목의 실적, 차트, 수급 분석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티레이더 투자노트'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심리를 파악하는 '빅레이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HTS, MTS를 통한 유료정보 제공 업무를 금융감독원에 부수업무로 등록했다.

증권사들의 이 같은 디지털 금융 강화는 핀테크 기업이나 플랫폼 기업이 증권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불가피해졌다.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 추진이 대표적이다.

금융당국도 스타트업 기업이 비대면 일임 계약이 가능하도록 자기자본 요건을 15억으로 완화한 데 이어 핀테크 기업이 은행의 전유물이던 금융결제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은행 증권과 비교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최근 당국이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주고 있다"며 "이는 기존의 금융사들의 먹거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의 등장도 증권사에는 잠재적인 위협 요소다. 기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토스은행'과 '키움은행'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스뱅크의 컨소시엄 합류를 논의 중 기업들은 무신사 카페24 직방 등으로 업종이 패션 유통, 전자상거래로 다양하다. 단순 금융 거래를 넘어 생활권에 침투한 자산관리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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