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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장동건·정해인까지···수입차 '별들의 전쟁'

류준열·이동욱·다니엘 헤니도 스타마케팅 '봇물'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3-19 14:27

▲ 볼보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홍보대사 배우 정해인 ⓒ볼보코리아

"가장 먼저 이 차를 봤을 때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고 실제 타보면 수납 공간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 놀랐다. 이 차를 빨리 운전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배우 정해인, 지난 5일 볼보 V60 출시 행사에서)

"CT6를 처음 봤을 때 과감하고 매력적인 디자인과 거대한 차체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캐릭터라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REBORN CT6도 세련되고 럭셔리한 모습으로 거듭나 '다시 태어났다'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배우 류준열, 지난 11일 캐딜락 CT6 공개 행사에서)

▲ 캐딜락 CT6 홍보대사 배우 류준열 ⓒ캐딜락코리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별들의 전쟁'이 뜨겁다. 언급된 두 배우 외에도 현빈, 장동건, 이동욱 등 내노라 하는 스타들이 광고모델로 나서 수입차 시장을 달구고 있다.

수입차 회사들은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한 스타를 내세우는 스타 마케팅을 통해 판매 극대화 전략을 펴고 있다. 수입차 광고모델들의 면면을 보면 이른바 '대세 스타'들이 즐비하다.

배우 현빈은 지난해 9월부터 렉서스 ES 300h의 광고모델 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현빈과 짝을 이룬 렉서스 ES 300h는 지난해 수입차 하이브리드 판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2월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렉서스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현빈이 ES 300h 런칭 행사 때 직접 입었던 수트를 기부해 얻은 수익금으로 취약 계층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홍보대사 배우 장동건 ⓒ랜드로버코리아

배우 장동건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부분변경된 뉴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 모델을 전용차로 이용 중이다. 다만 이후 이렇다할 랜드로버 공식행사가 없어 아직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상태다. 장동건은 향후 1년간 레인지로버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어서 첫 공식석상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 폭스바겐 아테온 광고모델 배우 이동욱 ⓒ폭스바겐코리아

이들 외에도 배우 이동욱은 폭스바겐 아테온을, 배우 다니엘 헤니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닛산 신형 리프, 배우 신현준과 가수 김태우는 혼다 뉴 파일럿 홍보를 맡고 있다.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고객 서비스 관련 홍보에 친근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가수 이문세를 등장시켰고, 국내 완성차 1위 현대자동차의 경우 세계적 가수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을 팰리세이드 글로벌 홍보대사에 선정하기도 했다.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홍보대사 배우 다니엘 헤니 ⓒ캐딜락코리아

스타 마케팅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스타들이 이들 차량과 스킨십하는 순간 주목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차량의 경우 '정해인차', '류준열차', '이동욱차' 등 누구누구 차로 회자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강점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 연예인 관련 이슈에서 보듯 부실한 검증과 무리한 자선행사 추진 등으로 역효과가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명성에 기댄 무리한 캐스팅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게 선정 과정과 이후 각종 행사 기획 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