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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이어 컨선도 부활…중소형 발주 '러시' 기대

  • 송고 2019.03.19 12:42 | 수정 2019.03.19 12:4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국내외 선사들 노후선박 친환경선박 교체 추진

중소형 선종 중심 대선조선 등에 발주 이어져

대선조선이 이달 범주해운과 남성해운 등 국내 선사들과 중소형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대선조선

대선조선이 이달 범주해운과 남성해운 등 국내 선사들과 중소형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대선조선

오는 2020년 강력한 환경규제 시행을 앞두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이어 컨테이너선 발주도 줄을 잇고 있다.

선사들은 규제 대응 차원에서 노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기 위해 중소형을 중심으로 관련선종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한 중소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대선조선은 최근 국내 선사인 범주해운과 1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정부 '친환경 선박 전환사업' 지원으로 이뤄진 계약으로 대선조선은 지난 2018년 남성해운이 발주한 1000TEU급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맞춰 중소형을 중심으로 국내 선사들의 노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의 경우 메이저 선사들은 대형 선박을 주로 취급하지만 국내에서는 1000TEU급 중소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주로 추진한다. 남성해운을 비롯한 국내 선사들이 대선조선 등에 1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잇따라 발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소형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115척으로 글로벌 상선 발주량의 11%를 차지했다. 지난해 발주가 급격히 늘어난 LNG선 발주량(76척)의 2배 가까운 발주가 이뤄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환경규제가 임박하면서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한 중소형 컨테이너선 발주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도 있다. 중소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통상 건조 기간이 20개월가량 소요되는데 2017년 발주가 이뤄진 선박 인도가 지난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컨테이너선 발주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지난 몇 년간 대규모 발주가 이뤄진 만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은 존재한다"며 "다만 환경규제가 임박한 만큼 이를 대응하기 위한 선박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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