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8.8℃
코스피 2,656.17 29.67(-1.1%)
코스닥 891.91 2.57(-0.29%)
USD$ 1339.5 3.0
EUR€ 1453.2 -0.0
JPY¥ 891.0 -5.5
CNY¥ 185.8 0.3
BTC 94,599,000 4,801,000(-4.83%)
ETH 4,858,000 379,000(-7.24%)
XRP 871.2 22.8(-2.55%)
BCH 541,700 44,600(-7.61%)
EOS 1,348 133(-8.9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르노삼성의 상징 SM5 백만대 넘긴 비결은 신뢰·가성비

  • 송고 2019.03.19 10:17 | 수정 2019.03.19 10:17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르노삼성의 초기 모델로 상징성 각인

준중형급 차값에 높은 수준의 편의사양

SM5ⓒ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SM5ⓒ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SM5가 10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테디셀러로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1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해 출시 21주년을 맞은 SM5는 지난 1998년 첫 데뷔 이후 지금까지 약 102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SM5는 지난해 전년보다 31%를 늘어난 9492대가 팔리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누렸다. 지난달에도 280대가 팔리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후속 모델이 나오면 기존 모델은 사라지기 마련인데, SM6의 등장에도 SM5는 르노삼성의 세단 라인업에서 여전히 굳건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이 SM5를 지속적으로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SM5가 곧 르노삼성차라는 상징성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SM5는 1998년 처음 등장했을 당시 IMF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4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4세대 닛산 맥시마를 베이스로 만들어 상품성과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SM520V와 SM525V에 얹은 VQ 엔진은 당시 미국 <워즈>가 ‘10대 엔진’으로 선정하면서 지금도 ‘명품 엔진’으로 손꼽힌다. 1세대 SM5는 잔고장도 적어 지금도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되기도 한다.

2010년에 나온 지금의 3세대 SM5는 르노삼성차가 4000억원을 투자해 오랫동안 공들여 개발했다. 르노 라구나를 바탕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D 플랫폼 위에서 제작했다. 스마트 카드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파노라마 선루프, 사이드와 커튼 에어백 등이 들어갔고 선택 사양으로 마사지 전동 시트와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를 고를 수 있었다. SM5는 고급스러운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했고 2015년 바통을 SM5 노바로 넘기며 SM6가 자리 잡을 기반을 마련했다.

SM6가 나오자 SM5는 2.0ℓ CVTC Ⅱ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9.8㎏•m) 라인업 하나만 남겼다. 여기에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덧붙였다. 가격을 2195만원으로 책정해 준중형 세단에 버금가는 가성비를 실현했다.

가격은 낮췄지만 편의 사양은 오히려 꽉 채웠다.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최고급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 및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듀얼 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 오토 클로징,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소비자의 주요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여기에 LED 라이팅 패키지까지 더하면 요즘 나오는 고급 중형 세단 못지않은 세련미까지 얻을 수 있다. LED 라이팅 패키지에는 LED 포지셔닝 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 포함돼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5는 가격 대비 가치와 성능이 가장 높은 중형 세단임에는 틀림없다”라며 “SM5의 판매량이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는 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자도 꾸준히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6.17 29.67(-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18:29

94,599,000

▼ 4,801,000 (4.83%)

빗썸

03.19 18:29

93,790,000

▼ 5,050,000 (5.11%)

코빗

03.19 18:29

94,270,000

▼ 4,775,000 (4.8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