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과열 조짐…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북새통'

송고 2019.03.19 09:17 | 수정 2019.03.19 09:17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대형공원 속에 있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호평

포스코건설이 강원 원주시 무실동에 공급하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 지난 15일부터 3일간 약 3만5000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방문객 A씨는 "원주 내 도심지에서 브랜드 새 아파트가 공급된 것은 너무 오랜만이라 방문했다"며 "몇 년 사이 공급된 새 아파트들이 대부분 외곽지역 도시개발지역에 들어서다 보니 인프라 때문에 망설였었는데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주변의 도심 인프라를 끼고 있어 이참에 아파트 갈아타기를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단지 모형도 앞에는 안내 책자를 살피며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상담석도 가득찼다.

특히 축구장 50개 정도 규모의 중앙공원 속에 아파트가 조성된다는 점은 젊은 세대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아이와 함께 견본주택을 방문한 B씨는 "풍부한 녹지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크다고 해서 아무래도 공원 속에 지어지는 아파트니깐 녹지율이 풍부할 것 같아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파트 주변 자연환경적인 요소를 적극 고려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방문객 C씨는 "전용 84㎡는 거주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침실 또는 팬트리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며 "원주의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던 평면 구성과 마감재 등이 적용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슷한 3.3㎡당 약 992만원 수준이다.

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상담객 중 상당수가 실수요자들이었는데 상품에 대한 설명과 1~4단지의 차이점,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원주시에서 보기 드물게 부동산 떳다방까지 등장해 단속반이 출동할 정도로 원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 같아 좋은 청약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 4개 단지 총 265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별 가구 수는 △1단지 936가구(59㎡ 503가구·84㎡ 433가구) △2단지 838가구(84㎡ 703가구·101㎡ 135가구) △3단지 687가구(59㎡ 479가구·84㎡ 208가구) △4단지 195가구(84㎡ 117가구·101㎡ 78가구)다.

공급 일정은 19~20일 1·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26~29일 2단지별 당첨자 발표 △4월9~11일 정당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원주시에는 세대주 여부와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 기간도 없어 계약금 10% 완납 후 무제한으로 분양권을 전매할 수도 있다.

견본주택은 원주시 개운동 451-1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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