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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올해 가성소다 덕 볼까

  • 송고 2019.03.19 06:00 | 수정 2019.03.18 17:23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일본업체, 가성소다 공급 조절해 가격 톤당 400달러선 유도

3~4월 중 인도의 수입 재개로 일본과 국내업체 경쟁 불가피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한화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가성소다 덕을 톡톡히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일본 가성소다 업체들이 공급을 줄여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어 업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가성소다 현물시세는 지난 7일 기준 톤당 360달러로 집계됐다. 가성소다는 지난 1월 톤당 2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2월에 3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세는 일본의 영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도소(Tosoh)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은 현재 인도의 수입 라이선스인 BIS(Bureau of Indian Standard) 취득을 앞두고 공급을 줄여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업들이 공급량 조절을 통해 가성소다 가격을 톤당 400달러까지 끌어올릴 경우 국내 화학사들도 2017년과 비슷한 마진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7년 연초 평균 톤당 400달러대였던 가성소다 가격은 그 해 톤당 710달러의 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7년 1분기 가성소다 가격 강세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6%나 상승했다.

더욱이 오는 5월 일본 가성소다업체들이 한 달 반 동안 생산설비(120만톤 규모) 정기보수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가격 반등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도향 수출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의 경쟁 심화를 우려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10월 가성소다를 비롯한 다수의 제품에 대해 인증절차를 밟는 수입 라이선스 BIS를 도입하면서 가성소다 수입을 잠시 중단했다. 이르면 3월말, 혹은 4월 중에 재개될 예정이어서 인도 시장을 겨냥 중인 일본업체와 국내업체 간의 접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아직 인도가 수입 재개를 하지 않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뿐더러 아시아 시장에서 국내제품 입지는 견고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가성소다와 일본 제품을 비교했을 때 품질이 비슷해 시장경쟁력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운송비를 고려했을 때 가격은 약간 차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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