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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10년간 1위 수성

  • 송고 2019.03.18 11:00 | 수정 2019.03.18 09:3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18년 판매량 기준 25.8%…'QLED 8K 사이니지' 등 혁신 강화

'더 월'·'오닉스' 등 LED 디스플레이 라인업 확대로 신시장 창출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9'에 참가해 8K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9'에 참가해 8K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5.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 솔루션과 혁신 제품으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에도 리더십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날로그 감성의 판서 기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 탑재 QLED 8K' 사이니지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SoC(System on Chip)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이 대표 제품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의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는 '더 월(The Wall)' ▲현재까지 15개국에 진출해 영화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시네마 LED '오닉스' 등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 부사장은 "혁신적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공략해 글로벌 리더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성장세다. 시장규모는 2018년 104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13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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