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LG전자-광주TP MOU 체결…에어가전 中企 혁신지원 강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공기(空氣)산업 육성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성 장관은 에어가전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기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협력 MOU는 광주시-LG전자-광주TP 간 체결됐다. 지역 산·학·연과 LG전자 간 공기산업 핵심 R&D, 전문인력 양성, 생산·제조 분야 협력을 통한 지역 공기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광주시와 LG전자는 그간 가전분야 R&D협력, 학교 내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산업 생태계 회복과 R&D·인력양성 파트너십 구축으로 상생협력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공기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산·학·연 등 혁신주체와 LG전자가 뜻을 모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산업부가 적극 나설 것"이라며 "광주시와 LG전자가 공기산업 생태계 조성의 주춧돌이 돼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OU 체결식에 이어 성 장관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 열린 '에어가전 기업협의체 입주행사'에 참석했다.
미세먼지 악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 및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공기정화 관련 시장은 급성장세다. 공기청정기 국내 시장은 2016년 1조원에서 2017년 1조5000억원, 2018년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최근 2~3배 이상 급증하고, 의류관리기·건조기·송풍기 등 공기 관련 가전제품 시장도 성장세다. 주택 외에 사무실·학교·병원·지하상가 등 생활공간별 특성에 맞는 공기정화 기술과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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