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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올해 신사업 효과 기대감 '쑥쑥'

  • 송고 2019.03.18 05:58 | 수정 2019.03.18 08:17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SK네트웍스, 주유소 사업·차량 및 가전 렌털 사업 박차

포스코대우, LNG사업 확대…삼성물산, 풍력∙태양광 사업 집중

SK네트웍스, 포스코대우, 삼성물산 등 종합상사들이 올해 신사업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신사업 Most, 차량 및 가전 렌털 사업으로 이익을 늘리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LNG(액화천연가스)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삼성물산은 신재생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들은 기존 전통 사업인 트레이딩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주유소 사업인 Most를 앞세운 모빌리티 사업과 렌터카 및 생활환경가전 렌털 사업을 두 축으로 사업 개편을 진행했다. 특히 렌터카사업은 3000억원을 투자해 진행한 AJ렌터카 인수로 기존 사업부를 격상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Most를 비롯한 기존 사업 이익이 안정화됐고, SK매직과 렌터카 사업 등 미래 핵심사업 성과가 창출되며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특히 SK매직이 생활환경가전 렌탈 계정 150만을 돌파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13조9926억원, 영업이익은 1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0%, 3.2%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컨센서스 454억원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탄력받은 신사업은 올해들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렌터카는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탄력을 기반으로 올해 SK네트웍스의 Car-Life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 8827억원, 946억원으로 전년대비 79.6%, 124.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매직의 올해 매출액은 8507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전년대비 39.5%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단지[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단지[사진제공=삼성물산]

포스코대우는 올해 LNG 사업 확대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포스코대우는 2013년부터 가스전을 상업생산 했는데 이후 회사 영업이익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캐시카우 사업이 됐다. 2014년 12월 가스 생산 돌입 후에는 분기마다 1000억원 가량의 수익이 나고 있다.

LNG 관련 민자발전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12월 미얀마 짝퓨 지역의 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와 연계한 민자발전사업 수주를 이끌어 낼 계획을 세웠다.

미얀마 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는 포스코대우가 지분 참여중인 육상 가스관(SEAGP)이 위치한 짝퓨 지역에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가스관을 활용해 미얀마 내수 및 중국 수출용으로 LNG를 공급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올해 2월에는 브루나이 자원개발 국영기업 페트롤리움 브루나이(Petroleum Brunei)사와 LNG 밸류체인 상류(Upstream) 부분에서 구체적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역량을 강화하며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4월, 2008년부터 추진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1369MW급 풍력∙태양광 발전 단지 공사를 완료했다.

업계는 온타리오 주정부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니즈를 파악한데서 시작한 사업이라 추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이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공사 완료 발표에서 캐나다 섬머사이드 지역에 신재생 복합발전시설 준공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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