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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동일 사장 이직, 대승적 차원"

  • 송고 2019.03.15 10:05 | 수정 2019.03.15 10:06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국내 철강경쟁력 향상 차원…영업기밀 유출 확인시 법 따라 조치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은 전직 제철소장 출신인 안동일 사장이 최근 현대제철에 새둥지를 튼 것과 관련해 "국내 철강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15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안 사장의 이직을 항의하는 주주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회장은 "현대제철은 연간 130만톤의 당사 제품 구매하는 주요 고객"이라며 "당사 현장 유경험자가 고객사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 노하우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라며 "만약 영업기밀 유출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 따라 즉각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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