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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美국채금리, 주식시장서 약될까

  • 송고 2019.03.14 15:40 | 수정 2019.03.14 17:3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금리 하락시 주가, 바닥 찍은후 '반등'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활력 제공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중앙은행의 완화정책과 경기성장 속도 둔화 우려에 미국 국채금리가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 그러면서 증권가는 금리하락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금리 하락시 주가는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왔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금리는 미국을 비롯해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급락 이래 금리는 저점을 유지중이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2년물 국채금리가 2.7% 아래로 떨어진 이래 회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미국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는 각각 2.6%대, 2.5%대 안팎에서 정체됐다.

증권가는 경기침체가 임박한 것이 아니라면 저금리는 고금리보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낮은 금리 환경은 한국(신흥국) 증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으로 선회하기 전까지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활력을 넣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금리에 따른 주가 영향은 글로벌 자금 유출입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한국 증시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며 "금리 변화에 따른 글로벌 자금 이동은 기업이익이 아닌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가 이익성장보다 밸류에이션 움직임과 상관성이 높다는 말이다. 달러화의 방향이나 글로벌 자금 유출입에 영향을 받아서다.

그간 증시는 금리 하락후 저점을 찍은 뒤 반등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한국은 1997년 11월말~12월 초 IMF의 구제금융 후 같은해 12월 주가는 바닥인 350포인트를 찍었고 다음해 3월 570포인트까지 급등했다"며 "시장이 유동성의 증가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리가 하락한뒤 글로벌 자금이 이탈하면 증시는 저점을 찍고 이후 다시 유입된 글로벌 자금에 주가가 급등한다는 말이다.

실제 과거 연준 긴축정책이 한국 증시에 20% 내외 급락을 초래했던 사례는 2000년 이래 총 네번이다. 이 연구원은 "증시가 급락했던 4번 모두 금리 안정후 랠리가 나타났다"며 "이익 추이보다는 글로벌 자금 흐름에 따른 밸류에이션 등락이 주가를 움직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경기침체만 아니라면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고 향후 랠리는 달러 약세 정도와 기업이익 성장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금리 인상 기대 회수를 3회에서 2회로 하향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위원들 역시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에 가까운 입장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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