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무서류·무방문 대출 프로세스 구축

송고 2019.03.11 17:33 | 수정 2019.03.11 17:33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입력단계 축소·자동화 통해 신속한 대출한도 및 예상금리 확인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객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KB스타뱅킹·인터넷뱅킹의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서 국민은행은 대출서류 제출을 전면 디지털화해 무서류·무방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고객 중요서류는 스크린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자동 제출할 수 있으며 부동산 전세(매매)계약서, 영수증 등도 스마트폰 사진촬영 제출이 가능해 편의성이 강화됐다.

고객이 입력하는 항목은 자동화하고 입력단계를 대폭 축소함으로써 신속하게 대출한도 및 예상금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자등기·권리보험 도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도 서류제출부터 전자등기를 통한 담보주택 근저당권 설정까지 고객 프로세스가 비대면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개편과 함께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 출시 및 채널 확대도 이뤄졌다.

'KB Star 신용대출'은 기존 직업군 및 기업규모에 따라 달리 운영됐던 비대면 신용대출상품 7종을 통합해 상품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대출조건을 안내한다.

'KB Star 전월세보증금대출'은 고객이 직접 실행해 임대인에게 바로 지급되는 전월세대출상품이다. 이 상품은 잔금 지급일 상황에 따라 대출금 지급 시점을 고객이 결정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실행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들은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하지 않고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고객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기존 KB스타뱅킹·인터넷뱅킹 외에 모바일웹 기반 대출전용 플랫폼인 'KB스마트대출'을 출시했다.

고객은 'KB스마트대출'을 통해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맞춤금리 및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타행 인증서 바로 사용, 대출금 타행계좌 입금, 대출약정화면 내 자동이체 계좌 간편개설 등 대출신청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가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프로세스 전면 개편을 통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더욱 폭넓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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