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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해외 공략 필요"

  • 송고 2019.03.07 11:00 | 수정 2019.03.07 10:4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성윤모 장관, 재생에너지 산업계와 경쟁력 강화 방안 간담회

업계, 일감 창출·기술 혁신 등 맞춤형 지원책 필요성 강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7일 재생에너지 산업계와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업계와 함께 점검하기 위해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태양광업계에서 한화큐셀,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에스에너지, 풍력업계에서 두산중공업, 유니슨, 태웅, 우림기계, 휴먼컴퍼지트, 한국에너지공단 등 각사 대표 총 12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 대표들은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시급한 해외 선도 기업과의 기술·가격 경쟁력 격차를 축소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감 창출, 기술 혁신 등 산업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업계는 정부가 도입 검토 중인 탄소인증제, 최저효율제, KS인증강화 등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도 보였다.

정부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의 고효율·친환경 제품으로 고급화·차별화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연관 산업과의 협력,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단기 제품 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R&D 센터 등 혁신 기관을 배치해 혁신 거점화하는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성윤모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적확대 추세에 있다"며 "우리 산업을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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