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미래에셋그룹 계열 벤처캐피탈로 그룹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서혜원 연구원은 "금융그룹 벤처캐피탈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은 그룹사가 출자자(LP)로 참여해 안정적으로 운용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기업의 엑시트단계에서 그룹사에 딜 기회 제공, 그룹사 동남아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해외기업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벤처캐피탈 대비 차별점은 운용자산(AUM) 규모 대비 운영하는 투자조합 수가 많다는 점"이라며 "이는 펀드 1개에 해당하는 결성액 규모가 작아 투자회전 율을 높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외형과 이익성장의 지속, 높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라며 "동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VC펀드 800억원, PEF펀드 2개를 2000억원 규모로 신규 출자할 예정인데 과거 3년간 관리보수율은 1.2%로 추정되고 이를 적용했을 때 올해 33억원 규모의 관리보수가 추가로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한 청산예정인 펀드가 3개로 성과보수는 6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건비 이외의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벤처캐피탈의 비즈니스모델을 고려했을 때 높은 배당성향도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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