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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뚝'…2175.60 마감

  • 송고 2019.03.06 16:52 | 수정 2019.03.06 16:52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스닥, 전 거래비 1.25P ↓ 746.70 마감

시총 상위 3위 줄줄이 내리막길…삼성전자 0.56%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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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포인트(-0.17%) 하락한 2175.6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하락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179.01을 터치했지만 낙폭을 키우며 오후 한때 2168.46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72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개인은 62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닥도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5포인트(-0.17%) 떨어진 746.70에 거래를 끝냈다. 개장 직후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750.81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전 내 하락 반전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최저치는 741.6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4억원, 233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1356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우위인 가운데 △가구(-1.64%) △백화점과 일반상점(-1.48%) △무선통신 서비스(-1.35%) △음료(-1.26%) △전기유틸리티(-1.2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창업투자(7.39%)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4.38%) △전문소매(4.37%) △전자제품(3.95%) △디스플레이패널(2.6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는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시총 상위 3위는 줄줄이 하락세를 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0원(-0.56%) 떨어진 4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600원(-2.30%) 하락한 6만8100원에 장을 닫았다.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28%) 내린 3만5600원에 장을 종료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47%) 상승한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셀트리온(0.48%)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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