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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카드사에 포문 “경영위기에 수수료율 인상이라니”

  • 송고 2019.03.06 08:44 | 수정 2019.03.06 08:49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객관적이고 공정, 합리적인 근거 있어야”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

현대기아자동차가 카드사의 수수료율 인상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계약 해지’라는 초강수를 꺼낸 든 가운데 자동차업계가 수수료율 인상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6일 자동차업계의 경영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카드사들이 수수료율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수수료율을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카드사의 일방적인 수수료율 인상을 비판했다.

신용카드사들은 지난 1일 0.1~0.2%P의 카드수수료율 인상을 자동차업계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는 최근 몇 년 동안 차업계가 판매 부진 등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수수료율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5%로 IFRS(국제회계기준)적용 이후 최저 실적이며 금융 등을 제외한 자동차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이보다 더 낮은 1.4%다.

한국지엠(GM)은 4년간 총 3조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판매가 급감했다. 쌍용자동차도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으며 르노삼성도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30% 이상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업계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자동차 할인판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승용차 개소세 30% 감면(’18.7월~’19.6월), 노후경유차 교체 시 개소세 70% 감면(’19.1월~12월),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등을 통해 자동차업계의 경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 수입은 자동차구매 시 카드사용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자동차업계의 주장이다.

또 신용카드사들은 조달금리가 하락하고 연체비율이 감소하는 등 현재 수수료율 인상요인이 없다는 것이 차업계의 항변이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수수료율 인상은 자동차업계에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고 이는 고스란히 자동차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수수료율 인상이 경영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업계와 정부의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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