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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사 당기순이익 4조2000억원…11년 만에 최대

지난해 증권사 56곳 순이익 4조1736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9-03-05 17:18

지난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총 4조원을 넘어 11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증권사 56곳의 순이익이 4조1736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7년 이후 11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수수료 수익은 9조7154억원으로 전년보다 15.4% 늘었다. 이 중 수탁수수료가 4조5419억원으로 46.7%를 차지했고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2조6613억원(27.4%), 자산관리부문 수수료 1조128억원(10.4%), 기타수수료 1조4995억원(15.4%) 등 순이다.

수탁수수료의 전체 수수료 수익 대비 비중은 2009년 69.2%에서 지난해 46.7%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증권사의 자기매매수익은 4조5287억원으로 전년보다 36억원(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금리 하락으로 채권 관련 수익(6조1863억원)이 전년보다 105.3% 늘었지만 주식 관련 손익과 파생 관련 손익이 적자를 낸 데 따른 것이다.

주식 관련 손익은 2017년 6000억원대 흑자에서 지난해 136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파생 관련 손익도 8000억원대 흑자에서 1조6441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

증권사의 대출·펀드 관련 기타자산수익은 1조5668억원으로 145억원 줄었다.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8조3686억원으로 6.1% 늘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말 기준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439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12.5% 증가했고 부채와 자기자본은 382조원과 57조원으로 각각 13.2%, 8.2% 늘었다.

순자본비율은 평균 545.1%로 1년 새 37.6%포인트 하락했고 레버리지 비율은 682.3%로 41.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선물회사 5곳의 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보다 70% 늘었다. 이는 수탁수수료가 104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선물회사의 ROE는 6.8%로 3.1%포인트 상승했다. 선물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8.4% 늘었고 부채와 자기자본은 4조2347억원과 3754억원으로 각각 42.8%, 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