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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 영향…세븐일레븐, 겨울 아이스 상품 '호조'

  • 송고 2019.03.05 15:23 | 수정 2019.03.05 15:2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차갑게 즐기는 상품들의 매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계절별 주요 상품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이스나 차갑게 즐기는 상품들의 매출이 계절을 불문하고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시즌(2018년3월~2019년2월)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는데 아이스 커피 매출이 49.7% 오르며 성장세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겨울철 아이스커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겨울 세븐카페 아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140.4%) 증가했다. 반면 봄~가을 세븐카페 아이스 매출 성장률은 평균 42.8%였다.

특히 지난 겨울 20대의 세븐카페 아이스 매출 신장률은 281.5%로 다른 세대층 보다 월등히 높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지난 시즌 편의점에서도 얼죽아 트렌드가 대세로 떠올랐다"며 "얼죽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20대가 편의점에서도 그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따뜻했던 날씨도 얼죽아 회원들의 활동이 왕성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이었다. 음료 상품도 지난 시즌 전체적으로 8.1% 증가했는데 이중 겨울철 매출이 15.1% 증가하며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겨울철 매출 구성비도 21.4%에서 22.8%로 1.4%p 올랐다.

겨울철 음료 상품군의 매출 성장세를 이끈 것은 대표 여름 상품으로 인식이 강한 스포츠음료였다. 지난 겨울 스포츠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48.1% 증가했다. 여름철에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탄산음료와 생수도 각각 22.0%, 19.7%로 평균(15.1%)보다 높았다.

아이스크림도 동일한 트렌드를 보였다. 지난 겨울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은 9.4% 증가했는데 이중 여름철 수요가 높은 펜슬류(일명 쭈쭈바류) 상품의 매출 신장률이 18.4%로 평균 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서의 아이스 상품 선호 트렌드는 올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도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아이스나 차갑게 즐기는 상품에 대한 얼죽아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은 소비자 일상과 가장 밀접한 채널인 만큼 소비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반영되며 날씨, 기온 등에 따른 상품 매출도 매우 민감하게 변화한다"며 "올해도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발맞추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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