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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매수심리…"당분간, 집값 더 떨어진다"

  • 송고 2019.03.05 15:01 | 수정 2019.03.05 15:12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폭 둔화...향후 시장 "하락 전망" 우세

‘KB부동산 매매가격전망지수’ 80.6으로 3개월 연속 최저치

전국 집값이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향후 시장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당분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중개업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KB경영연구소가 부동산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한 ‘KB 부동산시장 리뷰’ 2019년 2호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데 이어 향후 시장 전망도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1월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로 상승폭이 둔화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규제, 입주물량 증가, 공시가격 인상 예고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매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0.05%)과 5개 광역시(0.02%)의 주택매매가격 상승폭이 주춤하면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또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의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전망지수는 80.6으로 3개월 연속 최저치를 갱신했다.

이 지수는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3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 및 상승 정도를 ‘크게 상승’ ‘약간 상승’ ‘보통’ ‘약간 하락’ ‘크게 하락’ 등 5개 단계로 설문 조사해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100)보다 지수가 낮을수록 하락 전망이 우세하고 100보다 높으면 상승 전망이 우세한 것을 의미한다.

전 지역에서 ‘하락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 매매가격전망지수는 서울 76.1, 경기 82.4, 인천 84.3, 부산 76,7, 광주 85.6, 대구 86.9, 대전 96.0, 기타 지방 78.8을 기록했다.

전국 주택전세가격도 0.03%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입주물량이 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수도권(-0.04%)은 보합, 5개 광역시(-0.05%)는 하락세 전환, 기타지방(0.01%)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018년 주택매매거래량은 80만여 건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19만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년째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8년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보다 22.3% 감소한 5만5681가구로 지역별로 수도권은 30.6%, 비수도권은 13.2% 감소해 수도권의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 정책과 주택시장 위축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거래침체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5만8838가구로 전월대비 1284가구 줄었다.

1월 분양시장은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지난해 지연된 분양물량이 이월되면서 지난 1월 아파트 분양물량은 3만4000여 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92% 늘어 물량 공급이 많았다.

수도권은 130.4% 증가한 1만8000여 가구, 비수도권은 62% 증가한 1만6000가구로 수도권에서는 5000여 가구가 공급된 인천이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기타 지방에서는 지난해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였던 대구에서 4700가구가 분양됐다.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4000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4%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여가구로 10.3%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2만4000여 가구로 19.3% 증가했다.

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지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소폭 감소해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비슷한 수준의 입주물량이 이어지면서 공급이 늘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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