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3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 유관 부서장이 참석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회담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부원장은 그러나 "중국의 MSCI 신흥국 지수 비중 확대와 우리나라 비중 축소에 따른 국내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과 오는 12일 브렉시트 승인 투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에 따른 시장 급변동성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해외 사무소와 연계한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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