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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집값 하락 장기화…전세 늘고 매매 줄어

  • 송고 2019.03.01 14:48 | 수정 2019.03.02 02:5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역대 최저, 전세거래는 증가

2월 전셋값 18년 만에 첫 하락…입주 늘고 갭투자자 전월세 공급 증가 영향

송파 헬리오시티 전경

송파 헬리오시티 전경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는 늘고 매매거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9633건으로 지난 1월(1만7795건)에 비해 약 10.3% 증가했다.

이는 작년 2월(1만7549건)에 비해서도 11.9% 증가한 것으로 월별 거래량으로는 지난 2017년 2월(2만1470건) 이후 2년 만에 최대다.

정부의 9·13부동산 대책에 따른 강력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집값 하락이 예상되자 집을 사지 않는 대신 전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총 천563건으로 실거래가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 3구의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2월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실제 매매거래가 침체된 지역일수록 전세거래는 증가한 경우가 많았다.

지난달 강남구의 전세 거래량은 2105건으로 전년 동월(1994건)대비 5.6% 증가했고 강동구는 805건으로 16.9% 늘었다.

서초구는 지난해와 동일한 1292건이 신고됐고 송파구는 천500여가구의 가락동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으로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2642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1066건)보다 58.6%가 증가했다.

지난달 매매 거래량이 55건에 그쳤던 동작구의 경우 전월세 거래량은 856건이 신고돼 전년(644건) 대비 32.9% 증가했다.

다만 전월세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셋값 하락세는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0.25%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강남권 전세시장의 블랙홀이었던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작년 말부터 두 달 이상 진행되면서 급전세들이 빠지며 가격 낙폭도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매매는 거래 침체와 가격 하락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셋값은 계절적 요인과 입주물량 증감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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