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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편안함 '업그레이드' 독특함 '다운사이징' 시트로엥 뉴C4 칵투스

  • 송고 2019.03.01 09:31 | 수정 2019.03.01 17:4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특유의 개성 살리되 '컴포트'함 강조···대중친화성 추구

새로운 변속기·서스펜션 등 편안함 초점···가격 2980만원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독특한 개성으로 차별화를 고집(?)했던 시트로엥의 C4 칵투스가 대중 곁으로 한층 다가왔다. 지난 14일 제주에서 만나본 뉴 C4 칵투스는 기존 모델에 비해 과도한 개성은 누그러뜨린 반면 편안함을 한층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6년 국내에 처음 들어온 C4 칵투스는 지난해 9월 부분변경을 거쳐 지난 1월 엔진과 변속기를 바꾸는 완전변경급 변화를 선보였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이번 뉴 C4 칵투스의 특징은 고유의 독특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컴포트(Comfort)'함에 역점을 둔 것으로 요약 가능하다.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 시트로엥의 전략이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EBN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EBN

외관을 보면 보다 슬림해지고 개수가 확 줄은 측면의 에어범프가 눈에 띈다. 에어범프는 스크래치 방치용이자 칵투스만의 독특한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넘치는(?) 개성 탓에 기존 15개에서 3개로 줄었다. 다만 이 3개를 하단에 배치해 흠집 방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특유의 개성을 놓치지 않았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EBN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EBN

전면부에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가 고유의 더블 쉐브론 로고와 함께 보닛 전면을 감싸는 크롬이 어우러지면서 독특한 개성을 드러낸다. 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안개등을 감싸는 레드 또는 화이트 컬러칩도 개성을 더한다.

시트로엥은 브랜드 차원에서 '컴포트'를 강조하고 있다. 뉴 C4 칵투스에서는 그와 같은 편안함이 잘 묻어난다. 새로운 미션과 서스팬션 등으로 편안함과 안락함을 구현했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기존의 ETG라는 자동화 수동변속기는 효율성이 뛰어났지만 수동변속기의 재미를 아는 사람들에게만 매력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새롭게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로 인해 특유의 울컥거림이 없어지면서 승차감이 한결 편하게 느껴졌다.

뉴 C4 칵투스에 적용된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 기술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점도 승차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네이버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네이버

뉴 C4 칵투스 내부에서도 독특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패딩 패턴으로 마감된 시트는 젊고 산뜻한 이미지를 풍겼다. 시트 재질이 직물인건 아쉽지만, 자동차 시트인 느낌보다는 세련된 쇼파 같이 느껴졌다. 착좌감도 만족스러웠다. 도어 핸들이 고급 여행가방 손잡이 같이 가죽 스트랩인 점도 독특했다.

경사가 없는 와이드한 대시보드에 툭 튀어나온 팝업 방식의 클러스터(계기판)은 굉장히 심플했고 앙증맞을 정도로 아담했다. 센터페시아의 7인치 멀티 터치스크린은 차량의 각종 기능을 조절하는 데 용이했고 조수석 앞 탑박스(글러브박스)는 체급과 다르게 수납공간이 넉넉했다.

뒷좌석은 소형 SUV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좁았다. 트렁크는 358리터, 2열을 접으면 1170리터지만 만족스럽진 않다. 뒷자석 창문이 슬라이딩 방식이 아니라 살짝만 열리는 구조는 여전히 어색하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네이버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네이버

가속감은 만족스럽다. 엑셀을 밝으면 경쾌하게 뻗어나가며 핸들링도 가볍다. 뉴 C4 칵투스 엔진은 기존의 1.6 블루HDi에서 1.5 HDi로 낮아졌으나 과거보다 21마력, 4.7kg.m 향상됐다. 120마력, 30.6kg.m토크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5.5km/ℓ다.

안전 편의사양도 늘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능동형 차량제동 장치), 차선 이탈 경고 등 기존의 8개 주행 보조 장치에서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차 어시스트 △힐 스타트 어시스트(경사 미끄럼 방지) △그립 컨트롤(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 조절)이 추가됐다.

여기에 무선충전 시스템, 어라운드 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세부적인 편의사양도 챙겼다.

뉴 C4 칵투스는 필(Feel) 트림과 샤인(Shine) 트림 두 가지로 구성되며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각각 2980만원, 3290만원이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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