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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미래에셋벤처투자 "코스닥 상장으로 PE 사업 본격화"

  • 송고 2019.02.28 17:09 | 수정 2019.02.28 17:1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고유계정 투자 통한 수익 극대화 등으로 14년 흑자경영 지속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프라이빗에쿼티(PE) 사업 본격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8일 여의도에서 김응석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벤처투자 시장 자체가 매년 20~30%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4년동안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고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450만주를 공모하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7일~28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예정가는 3700원~4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67억원~203억원 수준이다. 3월 7일~8일 청약을 진행한 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김 대표는 "단기간 내 기업가치를 증폭시키는 유니콘 기업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사업 초기 단계부터 투자를 진행하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첨병으로서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며 "IPO를 계기로 업계 최고의 수익을 달성하고 업계 최대 배당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999년 설립된 벤처캐피탈(VC)로 자기자본 순증과 안정적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00억원을 넘어선 자기자본은 4년새 두 배 이상 늘어 2018년 3분기 기준 1193억 원으로 확대됐다. 지난 14년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해오고 있으며 2018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34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경쟁력은 ▲고유계정 투자를 통한 수익 극대화 ▲투자단계별 협업을 통한 그룹사 시너지 창출 ▲운용 효율을 극대화한 스몰 펀드 전략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략적 고유계정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국내 VC 산업의 퍼스트무버다. 일반적 VC가 투자조합 투자를 통해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를 얻는 반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독보적 고유계정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직접투자에 따른 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고유계정 투자의 경우 피투자기업의 기업가치 상승이 자기자본 확대로 직결되며 투자기간에 제약이 없어 유망 기업을 통한 투자 수익을 보다 높일 수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내 투자 단계별 협업, 그룹사의 LP 참여 등도 경쟁력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등 그룹사 전체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략적으로 펀드 규모 200억 내외의 스몰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 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리스크 최소화, 빠른 투자 회전율 확보 등 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전략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흑자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김 대표는 "IPO로 먼저 PE부문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기업구조혁신펀드, 중견기업 공동투자펀드 등 총 다수 PE펀드가 결성될 예정으로 올해 안에 PE부문 AUM은 4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0년에는 신규 펀드를 추가해 6000억 원까지 AUM을 늘리고 이를 토대로 관리보수와 성과보수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AUM 1조원, 2022년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이 목표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연내 미래에셋금융그룹 중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 유수 VC와의 Co-GP 펀드를 결성하고 향후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이머징 마켓으로 커버리지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IPO를 계기로 미래에셋 그룹사 중 하나로서가 아닌 '미래에셋벤처투자라는 기업의 가치를 입증하고 VC로서의 본게임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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