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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예고…효자사업 될까

  • 송고 2019.02.28 15:16 | 수정 2019.02.28 15:1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사업목적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 추가

신세계인터내셔날·애경산업 화장품 효과 톡톡

한섬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고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애경산업 등 패션, 생활용품 전문기업이 본격 시작한 화장품 사업은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한섬도 화장품 사업으로 영토를 확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은 오는 3월28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다룬다. 의류 제조 판매와 도·소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해 온 한섬이 화장품 부문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미 패션 브랜드 더 캐시미어를 통해 수입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당장 확정된 새로운 브랜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한섬이 현대백화점 면세점 유통망을 통해 최대 화장품 시장인 중국고객과 접점을 찾으며 화장품 사업을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애경산업은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며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 후 화장품 사업 성장세에 힙입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 호조로 지난해 매출이 14.6% 증가한 1조2633억원, 영업이익은 118.3% 급증한 55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무려 176%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 효자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대표 제품인 클렌징 폼은 지난해 230만개 팔렸고,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1년 판매량이 13만개에서 110만개로 8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말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럭셔리 스킨케어 라인 ‘뉴오더’를 론칭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중국 럭셔리 시장 공략을 선언하면서 전년 보다 실적 상승 기대감이 높다.

애경산업 연간 실적 추이표ⓒ애경산업

애경산업 연간 실적 추이표ⓒ애경산업

애경산업에서도 전체 실적에서 톡톡한 효자노릇을 한 건 화장품 사업이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기업 이미지를 벗고 ‘생활뷰티기업’으로 재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 성장세에 힙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 699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58%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 비중이 매년 높아지면서 전체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3%에 불과했던 화장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했다. 지난해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3581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699억으로 기록됐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의 경우 매출 3415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에스떼’, 남성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 눈가 전문 브랜드 ‘아이솔브’ 등을 잇따라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LF도 지난해 9월 화장품 사업을 추가하고 남성 패션브랜드 헤지스에 화장품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를 론칭했다.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은 LF온라인몰 뿐 아니라 H&B스토어 올리브영에 입점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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