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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하숙 생활부터 골든디스크 수상까지…다사다난 인생 史

  • 송고 2019.02.27 23:23 | 수정 2019.02.27 23:23
  • 박준호 기자 (pjh1212@eb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종환이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는 가수 김종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환은 가수 데뷔 후 겪었던 아픔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김종환은 "첫 정규 앨범 발매 직후 음반사가 망해 가족과 생이별을 경험했다"라고 밝혔다.

김종환은 지난 1985년 옴니버스 앨범으로 데뷔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김종환은 1집 앨범을 발매했으나 음반사의 재정 악화로 실패의 길을 걷게 된다. 당시 김종환의 실패는 음반사 부도 이유도 있었지만 타이틀곡인 '대책 없는 너'가 발칙한 가사로 인해 방송금지되어 홍보가 중단된 이유도 있었다.

1집 실패 이후 하숙 생활을 하기도 했던 김종환은 1996년 2집 '존재의 이유'가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쓰여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로써 재기에 성공한 김종환은 3집 '사랑을 위하여'가 110만장 이상 판매되는 쾌거를 누리며 당시 큰 인기를 누리던 H.O.T, 젝스키스, 조성모 등을 제치고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게 된다.

한편 김종환은 작사와 작곡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환은 현숙의 '친구에서 애인으로', 김수희의 '아모르' 등 여러 곡을 히트시키며 프로듀서로도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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