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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 "갤럭시 폴드, 모바일 사용방식 완전히 바꿀 것"

  • 송고 2019.02.27 14:47 | 수정 2019.02.27 14:4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전자 뉴스룸에 인터뷰 게재…"스마트폰 이상의 가치 지닌 제품"

"갤럭시 폴드 개발 위해 모든 것 재창조…롤러블도 더 이상 미래 아냐"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스마트기기 사용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총괄책임자 부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인폴딩(안으로 접는) 방식의 폴더블폰으로 펼치면 7.3인치의 태블릿, 접으면 4.6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2~3개로 분할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다.

정 부사장은 "기존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바람이 '갤럭시 폴드'를 개발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와 함께 '패블릿'(Phablet·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이란 새 영역을 개척했지만,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는 여전히 존재했다"고 갤럭시 폴드 개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이에 화면을 휘거나 접을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난 2011년 선보였다. 그 뒤로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에 8년이 걸렸고 모든 역량을 이번 제품에 집중시켰다"며 "'갤럭시 폴드'는 더 큰 화면을 원하지만 투박하고 육중한 제품을 바라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제품"이라고 피력했다.

정 부사장은 갤럭시 폴드가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땐 콤팩트한 크기, 폈을 때는 지금껏 가장 큰 스마트폰 화면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한다"며 "제품을 접었을 땐 문자나 통화, 카메라 등 스마트폰 필수 기능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고 화면을 폈을 땐 넓고 몰입감 있는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거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갤럭시 폴드의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 기능은 멀티태스킹의 지평을 넓혀준다"며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두 개 앱을 동시에 이용하는 데 그쳤지만 갤럭시 폴드에서는 콘텐츠 감상, 웹서핑, 문자메시지 등 여러 개 앱을 한꺼번에 쓸 수 있고, 영화를 보거나 영상통화를 할 때도 다른 작업 때문에 방해받을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나 폈을 때 하던 작업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정 부사장은 "갤럭시 폴드를 만드는 과정은 하나하나 장벽을 허무는 것과 같았다"며 "우리는 기본 재료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까지 모든 것을 재창조했다"고 개발소회를 말했다.

이어 "이제 다음이 무엇일까라는 흥미로운 생각이 밀려온다. 접는 방식, 돌돌 말아서 보관할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방식, 화면을 늘릴 수 있는 형태(stretch-able)까지 더 이상 미래 얘기가 아니다"라며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것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차세대 스마트기기 개발에 계속해서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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