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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5G 기술발전 노력 느껴"

  • 송고 2019.02.27 12:00 | 수정 2019.02.27 11:0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작년 세계최초 상용화 약속 이후 국내외 5G 동향 점검

26일 오후 MWC 전시장 내 한국관를 둘러보는 유영민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26일 오후 MWC 전시장 내 한국관를 둘러보는 유영민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19'에서 "지난해 이곳에서 발표했던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왔다. 오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가 5G 기술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이 5G분야에서 계속해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5G 기반 다양한 서비스의 발굴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MWC에 참가해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 에릭슨, 노키아, 퀄컴, 화웨이 등 국내외 업체의 전시관을 방문, 모바일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다음달 국내 5G 상용화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첫날인 25일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한국의 주요 기업관을 함께 둘러보며 새롭게 출시된 5G 단말기를 살펴보고 5G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체험하기도 했다.

26일과 27일에는 MWC 전시장 내에 한국관을 찾아 "5G라는 최고의 통신 인프라와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융합되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을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유 장관은 전시회 기간 중 미국, 스페인, 세계은행 등과 양자 면담을 실시하는 등 ICT 분야 외교활동도 전개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아짓 파이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미국의 5G 전략을 상호 공유하고 5G상용화 및 보안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페인 산업통상자원부와의 면담에서 유 장관은 MWC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고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11월 마드리드에서 개최하는 '산업연결 4.0 컨퍼런스'에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했다.

세계은행과의 면담에서 마크타르 디옵 부총재는 과기정통부의 D.N.A(Data, Network, AI) 정책이 ICT 분야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아프리카지역 통신망 투자와 인적자원 개발정책인 디지털 문샷(Digital Moonshot)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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