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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株, 최악 성적표에 "바닥 지났다"는 증권가

  • 송고 2019.02.25 15:11 | 수정 2019.02.25 15:1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DB·한화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 차보험 손해율 94% 육박

"올해 2번의 차보험료 인상 가정하면 정상화 가시성 높아져"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실적하락을 경험한 보험사들의 저점을 확인했다는 진단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 나온 바닥론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기대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손보사 4곳(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의 합산 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표다. 특히 이 기간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8% 감소한 7019억원에 그쳐 업황을 대변했다.

손보사별로 보면 4분기 DB손해보험의 4분기 연간 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동기비 6.6%포인트 떨어진 87.2%다. 경과보험료 하락과 사고율 상승, 건당 손해액 증가가 손해율 악화에 영향을 줬다. 당기순이익은 17.3% 줄어든 5147억1100만원이다.

메리츠화재는 전년동기비 11.8%포인트 증가한 93.3%의 자동차 손해율을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보험의 매출 구성비가 지난해 기준 11%로 업계에서 가장 낮아 차보험 손해율 악화 영향을 덜 받았다.

한화손보는 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13.5%포인트 급등한 99.8%에 달했다. 이 기간 당기순익은 336억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위험손해율 확대와 투자이익률 부진 등이 주 원인이다.

현대해상도 전년동기비 11.3%포인트 급등한 95.6%의 차보험 손해율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거머줬다. 장기위험손해율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실손 요율 인상 동결, 영업일수 증가, 고액 사고 발생 등이 영향을 끼친 탓이다. 당기순익은 24.1% 감소한 3589억9700만원에 그쳤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차보험의 불확실성이 점차 걷혀가고 있다"며 "현재 손보업계 차보험 손해율은 역대 최악 수준까지 악화됐지만 올해 2번의 차보험료 인상을 가정할 경우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차보험 수익성의 정상화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차보험 손해율 부진이 이어져도 이미 주가 불확실성 차원에서 바닥은 통과했다 판단된다"며 "손보사는 1월 3% 전후의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정비수가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 가운데 3분의 1수준 만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2%포인트 수준의 추가적인 보험료 인상을 검토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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