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 참여 3개사 인수 의지 여전…"3월 입찰 재추진"
통영 최대 조선업체인 성동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불발됐다. 하지만 인수 입찰에 참여한 3개사의 성동조선 인수 의지가 뚜렷한 만큼 3월 내 재입찰이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관리하에 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성동조선의 회생계획안 인가전 M&A가 아쉽게 불발됐다.
창원지방법원은 지난 1월 16일 본입찰 마감 이후 우선협상자 선정을 한 달 가까이 미뤄왔다.
당초 1월 내 우선협상자 선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본입찰에 참여한 3개사가 제출한 인수제안서 내용 중 인수대금 조달과 관련한 증빙 내용이 미비해 보완·검토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다.
법원 측은 내용이 아직 미흡하다고 판단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원은 3월 내 3개사 포함 인수 작업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3개사는 성동조선 통영조선소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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