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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대 실적..."사업재편 잘했네"

  • 송고 2019.02.22 14:44 | 수정 2019.02.22 14:4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018년 4분기 실적, 5년내 최고치…전년 동기比 영업익 23.5% 증가

항공기 엔진 제조사 P&W서 2조원 규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 획득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재편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 ㈜한화 기계부문에서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은 각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로 편입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항공엔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성장 가능성은 점진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의 예상 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5년내 최대치를 달성했다.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6473억원, 영업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23.5%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였던 4분기 매출 1조6514억원, 영업이익 602억원보다는 하회했지만, 항공분야 글로벌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는 발표에 업계는 올해 연결기준 실적 전망치를 매출 0.2%, 영업이익 2.1% 상향 조정했다. 항공사업은 앞으로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제조사 P&W(Pratt & Whitney)로부터 향후 40년에 걸쳐 17억 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했다.

P&W는 1925년 설립된 미국의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미국 GE, 영국 R&R과 함께 세계 3대 제작사로 꼽힌다. 민항기 엔진, 군수·산업용 가스터빈, 선반용 엔진을 주력 생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주한 엔진부품은 최첨단 항공기 엔진인 GTF(Geared Turbo Fan)에 들어가는 HPT(High-Pressure Turbine) 2종으로 2020년부터 개발에 착수, 2022년 양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기 엔진이 개발 후 40년 이상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부터 베트남 하노이 외곽에 위치한 약 10만㎡ 규모의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이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해당 사업 역량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베트남의 저렴한 인건비와 발전가능성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이 요구되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법인의 생산 비중이 증가하면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신기술에 기반한 신모델 출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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