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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친환경 경영 앞장…식물 유래 포장재· 바이오 플라스틱 확대

'2020 지속가능경영 비전' 수립, 고객·환경·미래창조 의지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9-02-22 09:27

▲ 친환경 택배 포장재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2020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제품 개발을 위한 최초 발상 및 연구 단계부터 생산, 유통, 소비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책임있는 소비를 달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2020 지속가능경영 목표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도 긴밀히 연결됐다. 고객과 환경, 사회를 향한 약속과 다음 세대를 위한 아름다운 미래 창조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도전 의지를 담았다.

아모레퍼시픽은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재활용 소재 및 재생 가능한 식물유래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하며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제품 포장재로 인한 환경 영향 저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포장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택배 상자와 테이프, 완충재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 포장재 적용을 확대했다. 기존보다 작은 사이즈의 소형 택배 상자 2가지를 새롭게 개발해 소형 제품을 포장할 때 생기는 여유 공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비닐 에어캡 등 플라스틱 비닐 완충재 대신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완충재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 포장용 비닐 테이프를 종이 재질 테이프로, 재활용이 어려운 칼라 코팅박스를 재활용률이 높은 크라프트지 공용박스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출고박스 수 기준으로 환산 시,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사용량은 전년대비 94톤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헤라, 프리메라, 아이오페, 한율 등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브랜드는 출시 제품 중 일부에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지류를 사용하고 있다.

2018년에 총 550여 개 제품 단상자에 FSC인증 지류를 사용했다. 특히 프리메라는 2018년 출시한 모든 제품에 FSC 인증 지류를 적용하고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산림 생태계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FSC 인증은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를 원료로 사용하고 생산뿐 아니라 유통, 가공 등 전 과정에서 산림의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친환경 종이에 부여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단상자에 식물의 부산물을 섞어 종이의 사용을 줄이는 등 목재 사용을 줄인 친환경 지류를 활용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와 리리코스는 일부 제품 단상자에 버려지는 식물 자원과 목재 펄프를 혼합한 지류인 감귤지와 해초지를 사용했다. 감귤지는 재생 펄프 95%와 버려지는 감귤 껍질 5%를 함유하여, 폐기물을 줄이고 산림을 보호한다. 에뛰드하우스는 2018년 기준 49개의 품목에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지류를 사용함으로써 자원 이용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신규 목재 펄프 사용량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사탕수수 부산물 등 재생가능한 식물 자원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과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이니스프리는 사탕수수 추출물을 기반으로 제작된 바이오페트(Bio PET)를 올리브 리얼 스킨, 로션, 바디 클렌저 및 디퓨저 제품에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마이 퍼퓸드 바디 라인에 적용시켰다. 지난해 미쟝센 슈퍼보태니컬 라인, 해피바스 어린잎 티컬렉션 젤 핸드워시에도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바이오페트의 경우, 기존 페트보다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고, 고갈되는 자원인 석유 대신 다시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자원을 활용해 환경 영향이 덜하다.

한편 에뛰드하우스는 2018년에 더블래스팅 세럼 파운데이션 및 더블래스팅 쿠션, 플레이 101 세팅 파우더 등 20개 이상의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재활용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 미쟝센 슈퍼보태니컬 라인에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적용했다ⓒ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