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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집중 2Q" 게임업계, 대형 신작 접전 예고

넥슨, 오는 4월 트라하 시장 선봬
엔씨, 리니지 리마스터 이목 집중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9-02-20 16:13

▲ 트라하 ⓒ넥슨

게임사들의 상반기 신작 대형 라인업의 윤곽이 2분기로 구체화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상위 업체를 비롯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중견 업체들의 게임 출시 계획이 순차적으로 잡히면서 전면전을 예고 하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4월 18일 모바일 게임 '트라하(TRAHA)'를 시장에 정식 선보인다.

트라하의 사전 예약자 수는 이틀 만에 100만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신규 IP를 활용한 게임 중 최고 성과로, 최단 기간(1일차 50만 명/2일차 100만 명) 사전 예약자 수 모집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트라하는 독창적인 신규 IP를 바탕으로 기존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콘텐츠를 정교하게 구현, 모바일 환경의 한계에 타협하지 않은 채 개발된 MMORPG 게임이다.

올 초 '스피릿위시'를 흥행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넥슨이 트라하로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해 신작 지연으로 주춤했던 넷마블 역시 2분기 반등을 위한 칼을 갈고 있다. 본격적인 신작 행보로 '캐시카우'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앞두고 있는 게임 수도 다양하다.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A3: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BTS월드출시를 예정해 둔 상태다.

특히 'A3: 스틸얼라이브'는 인기 온라인 게임이었던 'A3'의 IP를 활용해 모바일 MMORPG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등 외부 IP를 활용한 '레볼루션' 시리즈를 통해 흥행을 맛 본 경험이 있어 업계 기대를 받고 있다.

BTS월드도 방탄소년단(BTS)의 화보와 영상이 등장하는 시네마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출시 후 케이팝(K-Pop) 여성 팬층을 흡수하는 등 어떤 흥행 양상을 보일지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새 버전 격인 '리니지 리마스터'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원작 '리니지' 대비 4배 향상된 1920x1080 풀 HD급 해상도로 재 탄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선된 유저 인터페이스(UI), 자동사냥(PSS)기능 추가, 모바일 기기와 연동되는 M플레이어(M Player) 등이 특징이다.

지난해 괄목할 성장을 경험한 펄어비스도 게임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검은사막' IP의 확장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 8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자 수는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3일 실시한 이용자 좌담회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소개하고 비공개테스트 결과 및 개선점을 발표했으며, 현지 이용자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K', '프로젝트V' 등 검은사막의 뒤를 이을 신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신규 게임 엔진 개발에도 나선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이 경우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와 함께 '테라 클래식' 등의 신작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50명 이상의 미소녀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RPG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란투게임즈가 개발 중인 '테라 모바일(가칭)'의 정식 게임명을 '테라 클래식'으로 확정,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최초 공개하는 등 구체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신작 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타격을 본 사례가 늘어나는 등 흥행작 안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상반기 주요 대작들을 출시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